지난 9일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변에서 발견된 시신은 폭우 피해로 실종된 50대 남성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최종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면서 관계당국은 23일간의 실종자 수색을 마무리했다.
경기북부경찰청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신원 감정 결과 지난 9일 발견된 남성 시신이 50대 남성 A씨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시30분께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변에서 토사에 묻힌 채로 소방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경기북부 지역에 극한호우가 내린 지난 7월20일 가평군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 등 수색당국은 최종 실종자로 추정된 A씨 신원이 확인되면서 23일간의 실종자 수색을 마무리했다. 지난 7월20일 경기북부 지역 중심으로 내린 호우로 사망 8명(가평 7명, 포천 1명), 부상 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주말 사이 경기북부 지역에서 수상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 3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12분께 양주시 장흥면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B군이 물에 빠졌단 신고가 접수됐다. B군은 신고 1시간10여분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같은날 오후 1시55분께 가평군 북면 한 계곡에서는 60대 남성 C씨가 물에 빠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들어왔다. 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1시40분께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의 한 리조트 수상레저시설에서 20대 남성 D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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