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덕적면 진1리 한 야산에서 많은 비로 인해 물과 토사가 일부 흘러내리고 있다. /독자 제공
인천 옹진군 덕적면 진1리 한 야산에서 많은 비로 인해 물과 토사가 일부 흘러내리고 있다. /독자 제공

13일 오전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 1시간 동안 150㎜에 육박하는 폭우가 내렸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을 보면 옹진군 덕적면 북리에 이날 오전 8시14분부터 오전 9시14분까지 1시간 동안 149.2㎜ 비가 내렸다.

현재까지 덕적도에서 접수된 비 피해는 없다. 다만 덕적면 진1리 한 가구 뒷산에서 토사가 소량 흘러내려 산사태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원학 덕적면 이장협의회장은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리면서 산에서 물이 불어나 흙이 조금 흘러내린 곳이 있다”며 “지금은 소강 상태다. 마을을 점검 중인데 큰 피해는 없는 상태”라고 했다.

현재 비구름대는 서해를 지나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영종지역에도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 신고가 다수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인천에서 모두 12건의 호우 피해가 집계됐다. 인천시는 도로 3곳과 하천 12곳의 출입을 통제 중이다.

오전 0시부터 9시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옹진군 덕적면 197.4㎜, 중구 왕산 109.5㎜, 중구 운서동 92.6㎜, 강화군 불은면 60.9㎜ 등이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