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북부를 비롯해 수도권에 폭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에 시간당 강우량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또 아침까지 시간당 30∼70㎜씩 비가 매우 거세게 쏟아질 때가 있겠다.
이번 비는 오후 들어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밤까지 완전히 멎지는 않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발표한 예보에서 앞으로 수도권과 서해5도에 50∼150㎜, 최대 18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봤다.
특히 파주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온 비가 총 313.7㎜, 인천 옹진(장봉도)은 284.5㎜, 동두천(하봉암동)과 김포는 272.0㎜와 266.5㎜에 달하는 등 수도권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다. 추가 강수로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인천 28도, 수도권은 30도를 밑돌겠다.
한편 이틀째 내린 폭우로 경기북부에서는 도로 침수, 신호기 고장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14일 오전 6시30분 기준 46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차로 침수 10건, 토사 유출 3건, 나무 쓰러짐 7건, 맨홀 열림 3건 등이다.
경찰은 물이 차거나 잠길 우려가 있는 의정부 중랑천 둔치주차장, 일산 대화교 토끼굴, 파주 당동 IC 램프, 동두천-연천 봉동터널 등 26개소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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