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미래형 병원으로 조성

AI 진단·지능형 진료체계 등 예정

(가칭)시흥 배곧서울대학교병원 조감도. /시흥시 제공
(가칭)시흥 배곧서울대학교병원 조감도. /시흥시 제공

(가칭)시흥 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우선시공분 착공(5월19일자 9면 보도)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건립을 알렸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탄력… 587억 지원 최종결정·8월 착공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탄력… 587억 지원 최종결정·8월 착공

울대병원이 시흥시에 요청한 건축비의 약 10%인 587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오는 8월 착공을 앞두고 있지만 국내외 원자재 가격상승과 지난해 의료사태를 지나오면서 시에 부담을 나눌 것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3일 열린 자치행정위원회의 심의에서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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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18일 배곧서울대병원이 본 공사 시작 전 부지조성을 위해 벌목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음·분진 저감을 위해 사업지 내 펜스를 보강 설치하는 등 환경 관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미래형 병원으로 조성되는 배곧서울대병원은 시흥시 배곧동 248번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6만7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들어선다. 800병상 규모로 27개 진료과가 운영되며 암센터와 모아센터, 뇌심혈관센터 등 6개 전문 진료센터로 구성돼 오는 2029년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진료와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 핵심 선도시설이기도 한 배곧서울대병원은 총사업비 5천872억원이 투입된다.

그간 4차례의 설계시공 일괄입찰 공고가 유찰되고 물가상승으로 총사업비가 대폭 증가하는 등의 난관이 있었지만 지난해 12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시는 배곧서울대병원을 통해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의료 자립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대 측은 시흥인공지능(AI)캠퍼스와 연계해 AI 진단과 환자들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환자의사결정지원시스템(PDSS)’ 기반 지능형 진료체계, 병원행정 운영 자동화, 비대면 의료서비스 강화로 환자 중심의 디지털 돌봄 시스템을 실현한다.

병원 내 가상모형(디지털 트윈)·뇌인지, 의과학·의료기기 등 첨단 연구개발(R&D) 기반 시설과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의료기기·신약 개발 등 바이오기업과 연계해 산·학·연·병 융합 기반의 기술 실증 및 의료 산업화 거점으로 삼는다.

시 관계자는 “수차례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배곧서울대병원이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들어가면서 대학·병원·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 임상 기능을 연계한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 기지인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향한 첫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시흥/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