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관련 상품 거래 260% ↑
보냉백·요거트·닭가슴살 등 증가
직장인 A씨는 매번 밖에서 점심을 사먹는 것이 부담된다. 가격도 만만찮은 데다 잘 짜여진 식단으로 건강도 챙기고 싶은 A씨는 아침에 일어나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 시작했다. A씨는 “예전에는 혼자 먹어야 할 경우가 많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도시락을 싸오는 동료들이 늘어나 같이 먹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물가가 오르면서 도시락을 챙겨 다니는 20~30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최근 한 달간(7월 11일∼8월 10일) 도시락 관련 상품 거래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점심값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20∼30대가 도시락을 챙기는 ‘밀프렙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품목별로 보면 도시락 가방 거래액은 44배(4천321% 증가) 수준으로 늘었다. 도시락통과 보냉백 거래액은 각각 2천570%와 79% 각각 증가했다.
도시락을 싸면서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저당 관련 상품 거래액은 1천90%, 저당 도시락 거래액은 431% 늘었다. 그릭요거트(329% 증가)와 샐러드(324% 증가) 거래액도 각각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식단 관리 대표 품목으로 꼽히는 닭가슴살 거래액은 87% 증가했고, 이 밖에 조리와 취식이 간편한 주먹밥과 볶음밥 거래액은 각각 763%, 53% 늘었다.
지그재그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24일까지 푸드빅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닭가슴살, 주먹밥 등 인기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지그재그는 지난 2023년 12월 푸드 카테고리를 열었고 현재 450여개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3일까지 푸드관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1% 늘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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