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최창열)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전문무역상사-경기남부 제조기업 수출상담회’를 19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전문무역상사 제도의 일환이다. 수출 경험이 풍부한 수출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 수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올해엔 뽀로로 등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완구 및 생활용품을 수출하는 아이코닉스, 북미와 유럽 등에 철강·자동차 장비 등을 수출하는 엘피알 글로벌 등 전문무역상사 33개사가 참가했다.
경기도 제조기업은 약초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황초원, 샐리쿡, 이엑스헬스케어 등 83개사가 참여, 전문무역상사와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를 해외의 시장동향, 바이어 수요 등을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게 참여 기업 평이다.
최창열 본부장은 “전문무역상사는 해외시장 개척과 신규 진입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제조기업이 해외판로를 넓히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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