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운영종료 활용안 구상
상생협력 모델 실무협의 요청
군포시 산본동 소재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의 내년 2월 운영 종료를 앞두고 이후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2024년 7월19일자 6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하은호 군포시장이 삼고초려를 불사하며 최근에도 서울시를 방문, 해당 부지를 공공시설로 활용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는 군포에 위치해 있지만 주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등을 실시하는 곳으로 활용돼 왔다. 서울시의 기술교육원 통합 결정에 따라 내년 2월 운영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시는 5만8천여 ㎡에 달하는 해당 부지의 이후 활용 방안에 주목했고 하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군포시민을 위한 공공 문화·복지시설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하 시장은 앞서 2022년 오세훈 서울시장을, 이듬해엔 당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논의를 진행했고 지난 18일에도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거듭 협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하 시장은 서울시가 보유한 자산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달라는 제안과 함께 군포시는 실질적인 개발 구상과 사업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자고 강조하며 이후 양해각서(MOU) 체결과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위한 서울시의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하 시장은 이날 “서울시와 군포시가 힘을 모아 방치된 부지를 시민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면 양쪽 도시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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