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는 옛 송도유원지 일원 일부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주)씨앤케이건설의 대주주인 (주)싸이칸개발과 주주 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iH는 씨앤케이건설 주식 17.725%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유상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iH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유상 증자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으로, iH는 지분율 축소에 따른 재산 가치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주주 간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싸이칸개발은 유상 증자 불참에 따른 iH의 재산 가치 하락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유상 증자 이전 기준으로 주식의 가치를 평가해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토지나 현금 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씨앤케이건설은 1960년대 송도유원지 일원을 개발·운영할 목적으로 인천시의 토지 현물을 출자받아 설립된 회사다. 설립 당시 회사 명칭은 인천도시관광(주)였으나 2023년 사명을 씨앤케이건설로 변경했다.
iH 관계자는 “이번 합의서 체결로 민간 기업은 유상증자를 통한 사업 확대가 가능해졌고 iH는 재산가치를 보전받게 돼 서로 이익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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