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대통령실 근무 시작

지난 6월 안동광 전 군포부시장 등 파견

경기도 공석… 추가 인사 불가피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지사를 지냈던 이재명 대통령이 재임 기간 함께 일했던 경기도 인사들을 기용한 가운데(6월 9일자 1면보도), 최근 경기도 인사들의 추가 파견을 결정했다. 다른 도 공무원들의 대통령실 이동 가능성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명號’ 경기도 공무원들 얼마나 승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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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인사들을 기용해야, 정부 출범 초기 겪을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고 국정을 조속히 안정감 있게 운영할 수 있어서다. 8일 대통령실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도지사로 재직했을 당시 비서실과 기획조정실, 대변인실 등에서 그를 수행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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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문정희 도 정책기획관, 김성수 외교정책팀장, 이영경 베이비부머지원팀장, 임혜정 사회혁신정책팀 주무관 등이 이날부터 대통령실 파견 근무를 시작했다.

지난 6월 새 정부 출범 직후 안동광 전 군포부시장, 오상수 전 경기도의회 언론팀장, 윤정훈 전 경기도 평생교육정책팀장 등의 대통령실 파견 근무가 확정된 후 2차 인선 격이다.

문정희 경기도 정책기획관. /경기도 제공
문정희 경기도 정책기획관. /경기도 제공

문정희 정책기획관은 이 대통령이 도지사로 재임하던 시절인 민선 7기 기획담당관을 맡으며 최전선에서 당시 ‘이재명표’ 정책 시행을 이끌었다. 이후 발탁 승진으로 복지국장 등을 역임했던 인사다.

지난 대통령실 파견 인사도 이 대통령의 도지사 시절 비서실·기획조정실·대변인실 등 가까운 거리에서 도정을 도왔던 이들 위주로 단행됐던 만큼, 이번에도 국정 초기 안정성 강화를 위해 합을 맞춰본 이들을 기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기도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파견 인사에 기획조정·예산 업무 등을 포괄하는 직책인 정책기획관 등이 공석이 됐다. 도 차원의 추가 인사 역시 불가피하게 됐다.

앞서 최원용 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이 대선 전 이 대통령을 돕기 위해 명예퇴직하고 이후 대통령실 파견 인사까지 이어지며 지난달 경기도 정기 인사가 큰 폭으로 이뤄졌는데, 그 여파가 끝나지 않는 모양새다.

도 관계자는 “대통령실 파견 요청을 갑작스럽게 전달받았다. 아직 자체 인사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 것은 없다”며 “도정에 혼란이 생기지 않게 빠른 시일 내에 인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