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연령·이용 시간 대폭 확대

수요·성과 분석, 내년 정규 시행

인천시가 교육부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확대해 다음달부터 시범운영한다.

현행 서비스와 비교해 지원 대상·시간이 대폭 늘어나 미취학 자녀를 둔 시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을 오는 9~12월 시범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은 미취학 자녀를 돌보기 힘든 상황에 놓인 부모가 보육시설에 맡기고, 이용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시간제 보육은 6개월~36개월 영아가 이용할 수 있는데 인천시는 이용 연령을 만6세(7세 미취학 아동 포함)까지 늘린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 가능한 시간대 역시 확대된다. 인천시는 평일 오전 7시30분~오후 9시 시간제 보육을 지원하고, 주말·공휴일에도 오전 9시 ~ 오후 6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간제 보육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부모급여(0~23개월), 가정양육수당(24~86개월)을 받는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데, 인천시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아도 그 대상에 포함해 지원한다. 현행 시간제 보육은 월 60시간 한도로 지원하지만, 인천시 확장형 시간제 보육은 한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중구(사동), 미추홀구(주안동), 연수구(옥련동·송도동), 남동구(논현동·만수동), 부평구(십정동), 서구(마전동) 등 6개 구 9개 어린이집에서 확장형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민 누구나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9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보육료는 2천원이다. 인천시는 시범운영 사업비(인건비·운영비)로 4억1천500만원을 책정했다.

인천시 영유아정책과 정요원 팀장은 “시범운영 기간 이용 수요와 성과를 분석한 뒤 내년도에 정규 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고 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