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2년새 42% 급증, 인력난 비상
AI 위험 감지·물품 이동 영상 추적
2년간 손실 30% ↓ 전국 단위 확대
택배 물량 급증으로 물류센터에서 오배송과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에스원이 전용 관리 설루션을 앞세워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택배 물량은 2021년 36억3천만개에서 2023년 51억5천만개로 2년 새 42% 늘었다. 같은 기간 물류센터 등록 면적 역시 48% 확대됐지만 종사자 수는 8% 증가에 그치면서 현장 관리 인력이 확충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기존 CCTV 운영만으로는 배송 오류와 안전사고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최근 물류센터에서는 오배송·분실로 인한 손실뿐 아니라 화재, 컨베이어벨트 끼임 사고, 작업 추락 등 산업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에스원은 이런 업계 수요에 맞춰 송장번호만 입력하면 배송 물품의 이동 전 과정을 영상으로 추적할 수 있는 ‘물류 추적 설루션’과 AI 알고리즘으로 화재·추락·위험구역 무단 진입 등을 실시간 감지하는 ‘SVMS 안전모니터링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BGF로지스 검단물류센터에 물류 추적 설루션을 도입한 결과 오배송·분실률이 2년간 약 30% 줄어 연간 1억원 이상 손실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BGF로지스는 지난 19일 에스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안에 전국 19개 상온센터와 일부 저온센터에 물류 추적 설루션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물류센터들이 오배송·분실로 인한 영업 손실과 작업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용 설루션 보급을 통해 물류업계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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