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법·입법부 두루… 재선도
“내부 총질로 분열, 결단 내릴 것”
국민의힘 새 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대표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교육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들어와 10년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를 거쳐 정치에 입문한 재선의원이다. 국회에서는 법사위와 정무위 등에서 활동하며 법률가 출신으로서 행정·입법·사법부를 두루 거쳤다. → 그래픽 참조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반탄파’의 대표주자로 부상해 당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그래서인지 그의 취임 일성은 “단일대오로 뭉쳐 제대로 싸우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강경한 대여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장 대표는 당선 직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당 운영에 대한 소신을 천명했다. 그는 일단, “원내 107명이 하나로 뭉치는 것이 최선”이라며 “내부 총질로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이들에 대해서는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대여 관계에 대해서도 “누구든 만나고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정치나 협상이 될 수 없다”며 “진정한 협치를 위해서는 힘의 균형이 전제돼야 한다”고 각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금도 숫자를 앞세워 대한민국을 망가뜨릴 법들을 강행 처리하고 있다”며 “국민의 회초리만이 민주당을 협상 테이블에 앉게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접견 문제에 대해서는 “접견 제한이 해제됐는지는 확인해봐야 한다”면서도 “전당대회 과정에서 국민과 당원께 드린 약속은 특별한 사정 변화가 없는 한 지킬 것”이라고 했다.
특검 연장과 관련해선 “특검 내에서도 더 이상 수사할 것이 없다는 말이 나온다”며 “연장 요구는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이런 폭거를 지켜본다면 민주당은 어떤 수를 쓰더라도 내년 선거에서 백약이 무효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의원들과의 소통은 멈추지 않겠다”라며 “재선의원으로 정치 경력이 짧지만 동료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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