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원하는 스타일 AI 딥러닝… 미용실 1350개 매장 서비스 이용
세계 최대 IT 전시회 수상 이력
‘미라트 스튜디오’ 대표적 사업
미용실에 갈 때마다 설레면서도 두려운 이들이 적지 않다. 과감하게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싶지만 오히려 이전만 못하게 될까봐. AI(인공지능) 뷰티 설루션 기업 미러로이드의 기술이라면 이런 걱정은 덜어도 된다. 미용실에 부착한 스마트 미러가 원하는 헤어 스타일을 적용했을 때 달라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소비자에게 잘 어울리는 색은 무엇인지, 현재 두피 상태가 어떤지 정밀 진단까지 가능하다.
스마트 미러에 적용된 고성능 카메라가 소비자의 상태를 인식하면 AI 딥러닝을 통해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출한 후, 얼굴과 머리 영역을 분리해 원하는 스타일대로 변환하는 게 핵심 기술이다. 소비자가 적용하고자 하는 스타일을 제대로 구현해내는 것도 관건인데, 탄탄한 AI·AR 기술 역량이 뒷받침돼 가능하다는 게 미러로이드 측의 설명.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이력이 이를 단적으로 나타낸다.
이런 점 때문에 국내 미용실 1천350개 매장에서 스마트 미러를 비롯한 미러로이드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매년 130%씩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설립해 신생 기업에 속하지만 성장세는 가파르다. 창업 당시 대비 매출액이 5년 만인 지난해 말 기준 무려 100배 가까이 뛰었을 정도다.
미러로이드의 AI·AR 기술 역량은 사진·영상 촬영 등에서도 구현된다. 스마트 미러에 적용된 AI 뷰티 설루션이 포토 스튜디오에 접목된 ‘미라트 스튜디오’가 대표적이다. 사진을 촬영할 때 가발이나 장신구를 쓰지 않아도 AI·AR 기술을 통해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시도하거나 피부를 보정하는 것은 물론, 여러 배경을 합성할 수 있다.
이미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부지런히 발을 넓히고 있는 미러로이드는 일반 소비자들이 각 가정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AI 뷰티 설루션을 만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미러로이드 측은 “AI도, 뷰티 업계도 특성상 변화가 매우 빠르지만 시장 내 입지를 탄탄히 굳혀나가고 있다. 혁신 기술과 지속적인 투자, 확장이 주요 동력”이라며 “세계 AI 뷰티 업계에서 선두에 서고자 하는 게 저희 목표”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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