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 캠퍼스 전경. 2025.8.27 /서정대학교 제공
서정대학교 캠퍼스 전경. 2025.8.27 /서정대학교 제공

서정대학교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제도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요양보호사를 지역대학이 직접 양성하는 제도로 유학생 유치부터 취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서정대는 선정 과정에서 사회복지·노인복지 전공, 시설 실습, 사회통합프로그램 연계 등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에 적합한 교육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외국인 요양보호사가 되려면 정부 지침에 따라 지정된 대학에서 2년간 한국어를 비롯해 이론·실습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자격을 갖춘 외국인 요양보호사에게는 특정활동취업비자(E-7)가 부여된다.

서정대는 유학생을 선발, 기초역량 함양부터 현장실무, 국가시험 대비까지 단계별 교육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양주시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학생의 국내생활 적응부터 취업과 지역사회 정착까지 컨설팅해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외국인 요양보호사 지원 장학금’을 신설,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다.

서정대 관계자는 “양주시를 포함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65곳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까지 연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