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포함 1200여업체 다방면에 시험기기 사용

 

14년 업력… 노하우·기술력 강점

작년 최대 실적 작지만 강한 기업

테스트원의 ‘복합환경시험기’. /테스트원 제공
테스트원의 ‘복합환경시험기’. /테스트원 제공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려면 엄정한 테스트가 뒤따라야 한다. 제대로 된 테스트를 하려면 그에 걸맞은 정교한 시험 기기 역시 필수다.

시흥에 소재한 (주)테스트원은 다양한 시험 기기를 연구, 제조, 판매하는 업체다. 지난 2011년 설립해 업력만 14년인데, 20년 이상 기술력을 보유한 임·직원들이 시험 기기를 개발하고 생산한다.

노하우와 기술력 하나만큼은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도 밀리지 않는다는 게 테스트원의 자부심이다. 이는 테스트원이 보유한 다수의 특허, 정부 R&D 과제들을 수행하고 참여해온 경험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등 꾸준한 수상 실적들에서 비롯된다. 이 때문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을 포함한 1천200개 업체들이 테스트원의 시험 기기를 통해 제품을 다방면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도 학술 연구 목적 등으로 두루 사용하는 추세다.

테스트원의 ‘항온항습기’. /테스트원 제공
테스트원의 ‘항온항습기’. /테스트원 제공

인장·내구·특수·주문제작 시험기와 전처리 3종 장비, 태양광·AI 비전 검사기 등 취급하는 시험 기기 유형도 다양하다. 이를테면 기업은 제품을 만들 때 관련 부품들이 다양한 온·습도에서 버틸 수 있는지 등을 시험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기기가 항온항습기다. 테스트원의 항온항습기는 30개의 유형, 300개의 세부 요소들로 프로그램을 폭넓게 설정할 수 있는 등 다채롭게 시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온도 설정 역시 제품에 따라 낮게는 -70도에서 높게는 150도까지 가능하다. 단순히 시험에 유용한 기기를 만드는 데만 주력하는 게 아니라 전문 디자인 업체와 협업해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도 특징이다.

테스트원 측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설계, 제어 기술 노하우를 끊임없이 확보하는 게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만드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