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을) 의원이 27일 본회의장에 한복 차림으로 나타나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백 의원은 앞으로 정기국회 개회식마다 모든 의원이 한복을 착용하자고 제안하며 “세계에 강력한 문화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백 의원은 이날 임시회 법안 표결이 마무리된 후 5분자유발언을 위해 단상에 올랐다. 미색 저고리에 분홍치마를 입고 그가 등장하자 일부 의석에선 탄성이 터져나왔다.
백 의원은 “9월1일 정기국회 개회식 당일과 더불어 매해 정기국회 개회식에 전원 한복을 착용하자”고 의원들에게 제안했다.
이어 “K컬처는 대중음악과 드라마를 넘어 게임·패션·생활문화 전반으로 확산해 국제사회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는 한국문화가 세계적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그러면서 “개회식은 국민 앞에서 국회의 이상과 책무를 새롭게 다짐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개회식에서 우리 모두 한복을 착용한다면 세계를 향한 강력한 문화메시지가 되고 K컬처에 대한 국민적 자긍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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