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이자 김성제 의왕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포일산업단지 조성사업’(2024년2월15일자 9면 보도)이 민선 9기 출범 전까지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경기도와 의왕시 등에 따르면 도와 시는 포일동 224번지 일원에 23만7천195㎡ 규모로 총 1천600억원을 들여 첨단지식산업 및 제조시설, R&D(연구개발) 등 산업형 복합단지를 조성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포일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도와 시는 2020년 3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입지선정 및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2021년 2월 개발예정지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고시했다. 이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총량지원 등을 위한 사전협의, 사업시행자 참여 협의 및 결정, 사업계획 등 실무협의 등의 일정도 지난해 6월까지 각각 진행했다. 아울러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한 타당성 검토 절차도 지난 5월까지 마무리한 데다가 해당 검토 완료에 따른 후속절차를 밟기 위한 협의도 지난 6월 가졌다.
아직 도의회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고 그린벨트 해제총량 지원 신청 등의 주요 일정이 남아있지만 3년간 산단 추진을 위해 양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온만큼 내년 1월께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김 시장이 지난 14일 김 지사와의 학의동 근린생활시설 건설공사장 합동 현장점검에서 포일산단 관련 신속한 내부절차 진행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 지원을 건의했고, 김 지사가 “잘 챙기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검토과정을 밟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 “투자심사 등 승인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조성사업 추진 시점이 공개될 경우 해당 지역 일대에 지가 상승 등의 현상도 나타날 수 있어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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