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체육관 지붕 보강안 심의 통과못해
의정부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V리그 2025~2026시즌에도 의정부 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체육관은 최근까지 ‘지붕 보강안 건축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지난 6월 KB손해보험 구단에 ‘2025~2026시즌에 의정부체육관 활용은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KB손해보험은 지난 2024~2025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의정부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경민대학교 체육관을 또 다시 활용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2월부터 의정부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지 못해 같은 연고 지역인 경민대 체육관을 임시 홈 구장으로 사용해왔다.
지난 시즌 KB손해보험은 의정부체육관 폐쇄로 약 2억원의 추가 비용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KB손해보험은 의정부체육관 활용 불가를 통보받은 뒤 다른 지자체와 ‘임시 홈구장 사용’에 관해 논의하고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 그러나 의정부시가 연고 협약에 따라 ‘의정부 내 대체 체육관 확보’를 약속하면서 다른 지자체와의 논의를 중단했다. 시 관계자는 “KB손해보험이 경민대에서 2025~2026시즌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민대는 재학생, 교수 동의 등을 구하는 절차를 밟은 뒤 대관 승인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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