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실 연말까지 전시… ‘108번뇌’ 선봬

이탈리아 대표작, 고려청자 기법 재해석

알레산드로 멘디니, 108번뇌, 2009, 청자토, 청자유, 22x16x21cm, 경기도자미술관 소장
알레산드로 멘디니, 108번뇌, 2009, 청자토, 청자유, 22x16x21cm, 경기도자미술관 소장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이 경기도자미술관 특별실에서 ‘올해의 소장품’ 전시를 올해말까지 연다.

경기도자미술관은 전시에서 동서양 거장이 협업한 작품 ‘108번뇌’를 선보인다. 미술관이 소장한 ‘108번뇌’는 세계적인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대표작 ‘푸르스트 의자’를 한국 근현대 청자 명장 고(故) 유근형이 세운 해강고려청자 연구소의 전통 고려청자 기법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는 수공예와 디지털, 나아가 전통과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해 청자의 독창적인 미감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는 작품이다.

알레산드로 멘디니, 108번뇌, 2009, 청자토, 청자유, 22x16x21cm, 경기도자미술관 소장
알레산드로 멘디니, 108번뇌, 2009, 청자토, 청자유, 22x16x21cm, 경기도자미술관 소장

최문환 재단 대표이사는 “소장품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관람객들이 도자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 도자 작품을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시는 전국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소장판 작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뮤지엄x만나다’ 지원 사업에 선정돼 기획됐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