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안성 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걸립을 반대하는 ‘안성시 번시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안성시 평생학습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025.8.29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9일 안성 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걸립을 반대하는 ‘안성시 번시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안성시 평생학습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025.8.29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안성지역을 관통하는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접경지역에 추진 예정인 LNG발전소 건립 반대를 위한 ‘안성시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비대위)’가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범시민비대위는 현재 한국전력과 한국중부발전, SK E&S가 각각 추진 중인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LNG 열병합 발전소 건립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성지역 피해 상황을 대내외에 적극 알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단체다.

29일 안성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정효양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김보라 시장, 안정열 의장을 비롯한 지역정치인들과 지역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전선로 및 LNG 발전소 사업 현황 청취로 시작된 발대식은 기피시설 입주 문제 대응 사례 공유와 청년·여성·어른 대표들의 반대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범시민비대위 임원들이 연단에 올라 해당 사업들에 대한 결사반대 퍼포먼스를 벌인 뒤 참석자들 전원과 함께 ‘결사반대’ 구호를 제창하며 해당 사업의 백지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한 안 의장과 지역정치인들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범시민비대위가 주장하는 ‘사업 추진 결사 반대’를 옹호하는 발언을 통해 이들의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 갈채를 받았다.

29일 안성 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걸립을 반대하는 ‘안성시 번시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안성시 평생학습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025.8.29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9일 안성 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걸립을 반대하는 ‘안성시 번시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안성시 평생학습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025.8.29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범시민비대위 정효양 위원장은 “SK와 삼성 등 대기업을 위한 전력공급을 명분으로 안성시민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LNG 발전소 건립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안성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투쟁 방법을 통해 사업 백지화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범시민비대위는 발대식을 기점으로 해당 사업의 부당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규모 서명운동과 시민운동, 정책 건의, 정부기관 및 시행사 항의방문 등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안성시의회 등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단체 및 주민 등은 용인 SK반도체산업단지 등의 전력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인접한 용인시 원삼면 LNG열병합발전소 건립 관련 전자파, 각종 분진, 유해가스, 악취 등 안전 위협과 지역 개발 저해, 냉각수 처리 및 폐수로 인한 농업·축산업·어업 피해 등을 우려하며 반발(5월9일자 6면 보도)하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