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가 30층 이상 고층 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운정신도시에 대한 긴급 대응역량 강화에 나섰다. /파주소방서 제공
파주소방서가 30층 이상 고층 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운정신도시에 대한 긴급 대응역량 강화에 나섰다. /파주소방서 제공

파주소방서가 30층 이상 고층 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운정신도시에 대한 긴급 대응역량 강화에 나섰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운정역 앞 49층 주상복합건물을 비롯해 30층 이상 아파트·오피스텔 등 고층 건물이 수백동 들어서면서 화재에 대한 긴급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파주소방서는 이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3일 동안 운정신도시 내 30층 이상 고층건물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적응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복잡한 건물구조와 높은 층수로 인해 화재 진압과 주민 대피가 어려운 특성을 고려해 고층건물에 대한 구조 및 화재진압 능력을 향상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상정하고, 현장지휘단장을 중심으로 운정대, 교하대, 구조대 등 총 30명의 소방대원과 10대의 장비가 투입됐으며, 자위소방대와의 협조체계 구축 등 초기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해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초기 대응 시나리오 숙지 ▲피난계단 및 비상용 승강기를 활용한 인명대피훈련 ▲종합방재실 점령 및 지휘본부 운영을 통한 지휘체계 숙련 ▲연결송수관 및 고성능 펌프차를 활용한 화재진압 모의훈련을 벌였다.

특히 건물 관리사무소 등 자위소방대와 협력해 노약자 대피유도, 피난안전요원 배치 등 민관 합동 대응체계도 확인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고층건물 화재는 연기 확산과 대피 지연으로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실제와 같은 철저한 훈련으로 각 단계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