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8~12일 접수 ‘스타트’… 총 2122명 선발

“올해 77周… 졸업생들 아낌없는 지원이 강점”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평균 인문 2.9·자연 2.93등급

모집계열 따라 사회·과학 등

학교장추천과 교과반영 차이

고교생활 충실하게 임했다면

계열 적합성·공동체 의식 등

잠재력 평가 ‘종합전형’ 도전

경기대 전경. /경기대 제공
경기대 전경. /경기대 제공

■ 학부교육 혁신에 방점 찍은 경기대학교

경기대학교는 전년도 신설된 모집단위인 자유전공학부(논술우수자전형) & 단과대학통합(교과성적우수자전형) 모집단위를 동일한 전형으로 모집하고, 논술우수자전형에서 계열의 구분이 없는 고교 개정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언어·사회 논술, 수리논술로 영역을 구분해 인원을 모집한다.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예체능 계열 및 첨단학과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수원 및 서울캠퍼스에 개설된 전공 중에서 제1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논리적 사고력이 높은 학생은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해볼 만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자유전공학부(수원·서울)에서만 239명을 선발한다. 대학의 인문계 모집단위는 인문논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 있어 하는 논술유형을 원서접수 시 선택(언어·사회논술 또는 수리논술 중 택 1)할 수 있도록 했다. 반영비율은 논술고사 90%와 학생부교과 1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시행[11.21.(금)]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시문항 등 세부 사항을 모집요강 및 논술고사 가이드북에서 면밀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교과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만하다. 2025학년도를 기준으로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최종등록자 평균은 인문계 2.90등급/자연계 2.93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인문계 3.00등급/자연계 2.94/예체능계 3.25등급이다.

학생부교과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반영 교과이다. 학생부교과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에 더해 지원 모집계열에 따라 사회 또는 과학이 반영되나,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전 모집단위 전 교과가 반영된다.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 성적을 산출했을 때 본인에게 더 유리할지를 면밀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교과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전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률이 지원자 기준 58.6%인 점을 고려해 수능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 중 상위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한국사 6등급 이내, 영어 1, 2등급은 모두 1등급으로 반영)이며 별도의 응시조건은 없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화된 교과 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비교적 명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교과성적 산출방식 및 출결상황 반영방법의 변경사항을 주의해 지원을 요한다.

고교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고교 교육과정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학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지원 모집단위에 부합하는 역량을 키운 수험생이라면 이 전형을 추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난 지원자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수준(30%)’, ‘계열적합성(30%)’,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에 각각 평가등급을 부여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 SW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업성취수준(25%)’, ‘계열적합성(35%)’,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세부 전형 간 중복지원은 허용하지 않으므로 모집인원, 경쟁률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더 유리한 전형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경기대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며,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8%인 2천122명을 선발한다.

김현준 입학처장
김현준 입학처장

경기대 김현준 입학처장은 “올해 개교 77주년을 맞이한 경기대학교는 긴 역사만큼이나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탄탄한 선배 졸업생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성장동력 중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학부교육의 혁신’이다. 전국 사립대학 최상위권에 이르는 학부생 1만3천여명, 대학원 2천여명 등 총 1만5천여명의 재학생과 500여명의 전임교원 규모를 토대로 진행되는 활발한 교육 및 연구활동은 대학혁신의 기본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