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는 기본, 기술력은 명품… 해외 사로잡은 K-뷰티 선봉장
‘러블리씨씨’ 등 인기 제품 보유
끈적임 줄인 8 in 1 케어로 눈길
작년 수출 실적 94% ‘고공행진’
뷰티 트렌드 변화 속도는 어느 업계보다도 빠르다. 최근엔 명품 화장품 못지 않으면서도 가성비는 뒤처지지 않은 제품들이 대세다. 가격과 기술력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가장 어려운 일일 수 있지만 경기도 ‘히든 챔피언’의 존재감이 그럴수록 빛난다.
고양시에 소재한 드림코스는 2018년 설립한 8년차 회사인데 성장세가 거세다. 기초·색조 화장품 브랜드인 ‘러블리씨씨’, ‘레이디비즈’를 앞세워 시장에서 인지도를 올려왔는데 최근엔 M&A를 통해 ‘더프트앤도프트’, ‘노우라이’ 등까지 제품군 범위를 더욱 넓혀왔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소를 충족시키면서도 가성비는 뛰어난 게 드림코스 제품들의 특징이다. 예를 들어 ‘러블리씨씨’의 핑크 톤업 선 세럼은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끈적이는 크림 형태가 아닌, 세럼 형태로 자외선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면서도 병풀 추출물과 캐모마일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이른바 8 in 1 케어가 가능하다는 게 드림코스 설명이다.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연구한 결과라고 부연했다.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매출액이 지난 2020년 대비 지난해 3배가량 성장했는데, 특히 해외 시장에서 각광받으며 K뷰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23년엔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68%였는데, 지난해엔 이 비중이 94%까지 높아졌다. 수출 실적만 지난 2020년 대비 지난해 400%가 증가했을 정도다.
홍콩·베트남 등에 현지 수출 거점을 확대하고 관련 마케팅을 강화해온 점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지난해 1천만불 수출의 탑, 대통령 표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드림코스 측은 “지속적으로 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판로를 넓혀, K뷰티의 힘을 보여주고 우리 회사도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좋은 제품과 기술력, 역량으로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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