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가 여야 찬반 공방과 표결 끝에 서안성체육센터 민간 위탁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를 구성했다.

서안성체육센터 조사특위 구성은 2023년 의회가 해당 기관 운영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신청한 뒤 지난 6월 감사보고서가 발표(8월18일자 8면 보도)된데 따른 후속 조치다.

2일 개회한 제233회 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심으로 감사원 감사보고서에서 시의 사업 추진과 행정 집행 과정에서 다수의 문제점이 지적된 바 정확한 진상규명과 실효성 있는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사특위 발의안이 제안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치 감사에 이어 정치적 재조사”라면서 “감사원이 해당 기관에 대해 2년간 강도 높은 감사를 통해 나온 결과에서 고의적인 위법 사항이 없었고, 경찰 또한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다는 점을 근거로 이번 서안성체육센터 조사특위 구성은 시장 개인을 위한 정치적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표결에선 찬성 5명, 반대 3명으로 조사특위 구성안이 통과됐다. 현재 시의회는 민주당 3명, 국민의힘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 박근배·이중섭·정천식·최호섭 의원 등 4명이 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이들은 이날부터 결과보고서 채택시까지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작성 및 현장확인, 결과보고서 작성 등 의정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조사특위 위원들은 “이번 조사특위 활동을 통해 감사원에 지적된 수탁자 선정 불공정과 승인 없이 수익 목적 특화사업 운영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