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융합타운서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 실시

김 지사 “기후위성·기후펀드 차질 없이 추진” 강조

중국·일본·몽골 등 지방정부 참석해 국제 경험 공유

2일 오후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2 /경기도 제공
2일 오후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2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빠르면 올해 말 경기도청과 모든 공공기관은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받는 RE100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부문 RE100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발언이다. 김 지사는 2일 오후 경기신용보증재에서 열린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공공부문 RE100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23년에도 ‘경기 RE100 선언’을 통해 2024년까지 산하 공공기관 28곳의 모든 에너지를 신재생 에너지로 보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열린 포럼은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열렸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9월 7일이다. 지난 2019년 대한민국이 제안해 유엔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

2일 오후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금실 기후대사, 김시용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세리머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9.2 /경기도 제공
2일 오후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금실 기후대사, 김시용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세리머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9.2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의 기후대응 정책 성과를 강조하며 도민 참여형 기후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지사는 “도민들이 에너지 절약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도입했다”며 “현재 150만명 이상이 관련 앱에 가입했고, 지난 1년 동안 이를 통해 줄어든 온실가스는 나무 약 24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가 추진 중인 기후위성 발사 계획도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 기후위성은 11월 말 발사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도 출연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기업은 RE100을 활용하며 주민은 펀드 수익을 얻는 ‘일석삼조’ 효과의 기후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발전소 후보지 선정도 마쳤다”고 말했다.

기후보험 제도의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기후보험 시행 4개월 동안 6천500건의 보험금을 기후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지급했으며, 이 가운데 91%가 기후취약계층이었다”며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능력 격차를 줄이는 건강·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지난 3년 동안 국가 차원의 기후정책이 후퇴했지만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꾸준히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경기도의 경험과 데이터를 중앙정부와 국제사회와 공유해 세계 기후행동을 이끄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