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인하대병원 등 선정
센터 3곳, 24시간 진료 가능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 모자의료센터 분만 기능 강화 지원사업’에 인하대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고위험 산모·신생아를 위한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춘 가천대 길병원(권역 모자의료센터)에 이어 인하대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이 지역 모자의료센터로 지정되며 3곳에서 모두 24시간 분만, 신생아 진료가 수월해졌다.
그동안 지역 모자의료센터는 고위험 신생아 치료에 집중하며 산과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정부는 이번에 지역의료센터를 확대 지정하면서 신생아 치료뿐 아니라 임산부 진료·분만 역량을 강화하며 제대로 된 모자의료센터 역할을 하게 됐다. 이번 공모에서 지역 모자의료센터 10곳이 선정됐다. 이 10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모두 34곳의 지역 모자 의료센터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지역 의료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출산 친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이고 촘촘한 모자보건 의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021년에는 옹진군 백령병원에 산부인과 전문의를 배치하는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을 시행했고, 2023년부터는 인하대병원을 어린이 중증·희귀 질환 치료가 중점인 어린이 공공전문 진료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소아 경증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달빛 어린이 병원’ 7개가 운영된다. 영종이엠365의원(중구 중산동), 연세소아과의원(미추홀구 용현동), 브이아이씨365소아청소년과의원(연수구 송도동), 송도우리아이병원(연수구 송도동), 청라연세어린이병원(서구 청라동), 검단위키즈병원(서구 원당동), 검단조은아이365병원(서구 원당동) 등에서 전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산모와 영유아는 의료 취약계층이다. 이들의 건강은 우리 사회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기반”이라며 “안전한 분만과 신생아 건강 확보가 가능한 지속 가능한 의료지원 체계를 갖추기 위해 인천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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