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로 구현하는 ‘제2의 치아’
3D 모델링 시스템 자체 개발
환자 구강 정확·효과적 스캔
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 준비
튼튼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이지만 이를 온전히 누리는 이들은 많지 않다. 다만 대체로 좋은 임플란트 치료가 이를 충족한다. 마치 원래 치아인양 자연스럽게 인공 치아가 기능토록 하는 것은 결국 집약된 역량과 기술력으로 빚어내는 ‘작지만 큰 차이’다.
이젠임플란트 주식회사는 이런 ‘작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6년 설립한 10년차 기업인데, 임플란트 연구·개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단기간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핵심은 디지털 기반의 기술적 차별화다. 이전엔 사용자의 치열 등을 인상재로 찍어내 치아와 잇몸 등의 형태를 확인했다면, 이젠임플란트는 디지털 스캔으로 구현하는 3D 모델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구강을 보다 정확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구현해낸 점이 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에도 난반사를 방지하고 비대칭 형상을 도입하는 등 더 정확하게 구강 안팎을 스캔하기 위한 기술력을 더해갔다.
이 같은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치조골에 매식되는 고정체, 지대주, 수술키트 등도 이젠임플란트의 주력 제품군이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하기 때문에 호환성이 높고 임상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좋다는 게 이젠임플란트 측 설명.
이런 점에 힘입어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이 108.3%에 이른다. 특히 지난 2023년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린 이후, 판로 개척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인도네시아 현지 의사들을 초청해 이젠임플란트 본사 투어 등을 진행하는 한편, 올 3월엔 독일 쾰른에서 이뤄진 세계 최대 규모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IDS)에 참가하며 유럽 시장으로 발을 넓히기 위한 준비 중이다. 또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인증을 상반기에 완료한 바 있다.
이젠임플란트 측은 “‘덴탈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게 목표다. 그러려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이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기술 개발에 힘쓰며 세계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