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인천Utd·수원삼성, 2강 체제 굳혀

3위 부천부터 8위 성남까지 승점 ‘7점차’

12경기 남아… 중상위권 순위 요동칠 듯

프로축구 K리그1 승격을 두고 치러지는 K리그2 플레이오프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불 붙었다.

K리그2 선두 인천유나이티드와 2위 수원삼성의 2강 체제가 거의 굳혀진 가운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5위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프로축구 K리그2는 지난달 30~31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를 마쳤다. 정규라운드는 39라운드로 K리그2 구단들은 오는 11월 23일까지 약 12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27라운드까지의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인천이 19승5무3패로 승점 62점을 쌓으며 굳건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수원으로 15승7무5패로 승점 52점을 기록하고 있다. 선두 인천과는 승점 10점 차로 좀처럼 따라잡기는 어렵다.

K리그2 1위는 2026시즌 K리그1로 자동 승격되며 2위는 K리그1 11위 구단과 승강 플레이오프(PO1)를 거쳐 승격이 결정된다. 3위 부천FC 1995(승점 45)가 2위 수원을 바짝 추격하고 있지만 승점 7점 차로 벌어지면서 따라잡기에는 쉽지 않다.

이에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5위를 누가 차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K리그2 4위와 5위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 3위와의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이후 플레이오프 승자가 K리그1 10위와 겨루는 승강 플레이오프(PO2)에 진출해 승강 팀을 결정하게 된다.

부천은 올 시즌 승점 13승6무8패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4위 전남드래곤즈와 승점이 똑같다. 전남과 부천은 승점 45점으로 동일한 상황에 부천이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뒤이어 부산아이파크가 11승8무8패로 승점 41점을 쌓아 전남을 추격중이다. 승점이 4점 차로 좁혀져 한두경기만에 뒤집힐 수 있다. 부산은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6~8위도 5위를 바짝 추격중이다. 6위 서울이랜드는 10승10무7패로 승점 40점을 쌓아 부산과 승점 1점 차다. 23~26라운드까지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31일 천안시티FC에 5-2로 승리해 6경기 무패를 달렸다.

특히 7위 김포(승점 40)는 13경기 무패(7승6무)로 승격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경기동안 6실점에 불과할 정도로 수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8위 성남FC(승점 38)도 마찬가지로 지난달 30일 수원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는 등 9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3위 부천과 8위 성남까지의 승점 차는 7점으로 K리그2 중상위권의 순위는 라운드를 지날 때마다 요동칠 전망이다.

K리그2 구단이라면 간절히 염원할 K리그1 승격을 두고 어느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