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최대 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20주년을 맞아 갯골의 가치와 축제의 예술성을 높이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9일 김태우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갯골축제는 ‘스무 해의 기억, 바람에 핀 소금꽃’을 주제로 26일~28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면서 “그간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갯골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축제 분위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먼저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염전 위에서 캔들 라이트와 함께 펼쳐지는 공연 ‘소금의 기억, 물의 춤’이 열리고, 시흥갯골을 조망할 수 있는 ‘열기구 체험’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자연을 활용한 ‘바람의 소리길’, 클래식 공연 ‘나무숲 음악제’, 누구나 자유롭게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의 숲’ 등 치유 공간에서 예술적 경험을 결합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축제 프로그램은 관광, 문화, 환경, 생태 교육 단체와 협업으로 지역성과 갯골축제의 특성을 담는데 노력했다.
이와 함께 관내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부장터와 관내 청년 창업가, 예술인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등 지역 가치를 소비하고 즐기도록 운영한다.
먹거리 구역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주문, 간편식 구역 운영을 하면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편리하면서도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태축제로 꾸며진다.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고 반려동물 캔넬(이동가방) 대여 등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는 노력도 기울인다.
김 국장은 “축제기간에 시흥화폐 시루 2배 할인 행사와 연계한 빅세일을 진행하면서 축제와 맞물려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행복을 담아내는 여유, 자연에서 얻는 치유와 흥을 누리는 문화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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