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안산시장과 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철민 전 의원이 신안산선 무기한 개통 연기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5일 안산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계 기관의 철저하지 못한 사업 계획과 부실한 관리·감독으로 인해 신안산선의 개통이 연기된 만큼 안산시민들의 정신적·물리적 피해에 대해 실질적인 보상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는 “신안산선은 민선 5기 시장 재임 당시 시민과 함께 신안산선 연장 사업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신안산선 착공’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그러나 내년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던 사업은 현재 사업 구간의 토지 보상 조차 해결되지 않는 등 사업은 곧 개통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남긴 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국토부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등 모든 관계 기관은 이번 지연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함과 동시에 공식적인 사과를 하길 바란다”며 “또한 개통 지연으로 인한 실질적 보상 대책 마련과 함께 정확한 최종 개통 시기를 공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국토부 등 관계기관이 이를 무시한다면 (안산시민 등)은 정부 등을 대상으로 모든 법적· 정치적 수단을 동원해 집단 손해배상 청구 및 국정조사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에서 서울 여의도에 이르는 44.7㎞ 구간에 건설된다. 당초 올해 4월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공사가 늦어지면서 내년 12월 이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해 4월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광명 구간에서 지하터널이 붕괴하면서 개통시기는 더욱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공정률은 55%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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