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년간 수도권 추이 분석
수도권 전입자수, 전출자수 초과
통계청이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청년층 순유입 현상은 지속됐고 중장년층은 2007년부터 순유출을 보였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최근 20년(2004~2024년)간 수도권(인천·경기·서울) 인구이동’ 조사 결과를 보면 19~34세 청년층 순이동자 수는 매년 3만4천~9만5천명으로 순유입을 지속했다. 순유입은 수도권 전입자 수가 전출자를 초과했다는 뜻이다.
청년층과 달리 중장년층은 2007년 이후 9천~3만9천명 수준으로 수도권을 떠나 비수도권으로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1인 이동자 가운데 청년층의 수도권 순유입 사유는 ‘직업’, 중장년층의 순유출 사유는 ‘자연환경’ ‘주택’ 등이었다. 지난해 기준 청년층 순유입자는 6만2천명이었고, 직업을 이유로 한 순유입은 5만8천명이었다. 같은해 중장년층 순유출자는 1만3천명이었다. 자연환경(4천명), 주택(4천명) 등을 이유로 순유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내 인구이동을 보면 서울은 순유출, 인천·경기는 순유입 현상이 뚜렷했다. 지난해 서울 순유출은 7만5천명이었던 반면 인천은 2만2천명, 경기는 5만3천명의 순유입을 보였다. 직업·교육을 이유로 서울로 가는 흐름이 유지되고 있지만, ‘주택 문제’로 서울을 떠나 인천·경기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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