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서부권 디지털역량강화센터가 최근 광적면에서 얼마 전 문을 연 가운데 어린이 시민들이 디지털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 서부권 디지털역량강화센터가 최근 광적면에서 얼마 전 문을 연 가운데 어린이 시민들이 디지털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 서부권 주민들의 디지털 교육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할 ‘양주 서부권 디지털역량강화센터’(이하 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양주 광적면 소재 센터는 양주시가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출범했다. 미래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조기 함양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디지털 콘텐츠를 접하며 배울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용역을 통해 선발된 운영 업체들은 지난 16일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두이노를 활용한 ‘스마트 가로등 만들기’, 로블록스로 배우는 ‘코딩탐험대’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이 개설됐고, 성인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강사 양성과정 등도 마련됐다.

양주 서부권 디지털역량강화센터가 최근 광적면에서 얼마 전 문을 연 가운데 시민들이 디지털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 서부권 디지털역량강화센터가 최근 광적면에서 얼마 전 문을 연 가운데 시민들이 디지털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연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디지털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는데, 무엇보다 초등학생 대상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학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센터 내 다양한 체험 콘텐츠는 어린 아이들이 직접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고 탐구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