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22일 의왕시의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의 기준연도인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81만t의 40%에 달하는 32만t을 감축해 49만t으로 줄이는 등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신재생에너지 확충 및 그린에너지 전환 도시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및 철도 중심의 탄소 없는 교통도시 ▲도시전체의 녹색탄소흡수원 확장·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일상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우선 신재생에너지 확충 및 그린에너지 전환을 위해 공공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민간주택 태양광 보급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의 60%에 달하는 건물 부문 감축을 위해 의왕·안산·군포 등 3기 신도시와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조성할 방침이다.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구매비용 지원과 공공·공중이용시설 및 공동주택에 충전기 설치 확대를 통한 친환경 차량 전환의 가속화를 이루고, 철도 중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활성화 하는 등 탄소 없는 교통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도시 전체를 녹색탄소흡수원으로 확장키로 했다. 백운호수공원과 왕송호수공원 주변 생태습지, 60여 개 도시공원까지 풍부한 자연녹지를 바탕으로 산림·호수·공원·녹지공간 등 녹지축과 수변축을 연결하고 탄소 감축능력이 우수한 수종을 식재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의 탄소중립 일상화를 위해 ‘두발로 데이’ 행사를 통해 매월 걷기 코스를 선별, 시민들의 걷기 생활화를 실천하고 ‘의왕 탄소제로 챌린지’ 참여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에코 캠프’ 등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 주도적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의왕시 탄소중립 시민추진단’도 구성·운영 중이다.
김성제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으며 의왕시의 2050 탄소중립 비전은 단순한 목표가 아닌, 미래 세대에게 안전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우리 모두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27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잔디광장에서 탄소중립을 향한 의지를 다지는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가속화를 선포한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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