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최근 태전동, 고산동, 추자동 일원에서 발생한 수돗물 필터변색 민원과 관련, 22일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해결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이상 고온 현상과 조류(녹조) 발생 등 수질 변화에 따른 시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정밀 수질조사와 근본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방세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즉각적인 조사 착수와 함께 필터변색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것”을 지시한 뒤 “필요 시 정수처리 공정의 보완, 조류 유입 차단 대책, 유관기관 협업 강화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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