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전경.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청 전경.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글로벌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해외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핵심 교육정책인 글로벌 교육도시 도약을 위해 해외 명문대학과의 교류 협력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해외 대학과 협력은 올해 집중되고 있다.

올해 4월 미국 미네르바대학과 맺은 업무협약(MOU)은 의정부에 아시아 교육거점을 유치하는 사업이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

미네르바대는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학내 캠퍼스가 아닌 서울과 베를린 등 세계 7대 도시를 돌며 현장교육을 제공하는 미래형 대학으로, 의정부시와 협약을 통해 한국 내 새 교육 공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학은 현재 600명인 학생 수를 최대 1천800명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미네르바대 캠퍼스 유치를 통해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뿐 아니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혁신도 모색하고 있다.

미네르바대에 이어 7월에는 미국 스탠톤대와 협약을 맺고 캠퍼스 설립,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13일에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진학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스탠톤대는 UCLA, 스탠포드, USC 등 미국 명문대 편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유학을 준비 중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시는 스탠톤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스탠톤대의 아시아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아시아권에서는 베트남 안장대와 글로벌 교육협력이 추진 중이며, 지난 18일에는 안장대 교직원과 관계자들이 내한해 시를 방문했다.

안장대는 교원을 양성하는 베트남 명문대로 이번 방문을 통해 시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혁신과 국제역량 강화는 현재 시 교육정책의 핵심과제로, 세계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해외 대학 등 교육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