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이야기 품은 인천, 글로벌 도시성장을”
발성치료사 안대성(47·사진)은 성악과 언어치료학을 접목한 독창적 치료와 훈련법을 개척한, 이 분야 전문가다. 인천에서 태어나 자랐다.
한양대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SM, YG, CJ미디어 등 대형 기획사에서 수많은 가수들의 보컬 코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러한 경험에 언어치료학을 접목해 2015년부터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임상 치료를 하고 있다.
직업적으로 목소리를 사용하는 케이팝(K-POP) 가수나 배우뿐 아니라 정치인, 대학교수, 교사와 목소리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고객이다.
사람에게 목소리는 참 중요하다고 늘 강조하는 그다. 많은 이들이 목소리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목소리를 다친 유명 가수가 잘못된 훈련 방법이나 치료 탓에 오랫동안 고생하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 ‘국가적 낭비’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 이들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신포동 개항장 일대는 그가 가장 사랑하는 인천의 장소다. 친절한 설명과 함께 종종 지인들을 이끌고 개항장 일대를 누비기도 하는 그는 어쩔 수 없는 인천 사람이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에 익숙하다. 그 영향을 받아 해병대에 자진 입대해 병역을 마쳤다. 수많은 이야기를 곳곳에 품고 있는 고향 인천을 그는 지금도 너무 사랑한다.
그는 이러한 매력을 바탕으로 고향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옛것을 고집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인천의 도시 이미지라고 생각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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