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김기백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3일 울산시 울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전(7전 4선승제)에서 괴산군청을 4-1로 완파했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지난 2021년 추석대회 정상 이후 4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또 안산시청은 지난 2018년 창단 후 2020·2021년 추석대회, 2022년 설날대회·괴산대회, 2023년 제천대회·안산대회, 2024년 설날대회·평창대회·단오대회·안산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평창대회, 유성대회와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안산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영동군청을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가볍게 진출했다. 반면 괴산군청은 4강전에서 거제시청을 4-3으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그러나 괴산군청은 안산시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안산시청은 첫 판에서 김단비가 괴산군청 오채원을 상대로 잡채기를 잇따라 성공시켜 2-1로 이겨 기선을 잡았다.
이어 안산시청은 둘째 판에서 김은별이 강대 강하리를 밭다리걸기로 연달아 모래판에 눕혔고, 셋째 판에 나선 이재하가 상대 김지한을 오금당기기와 들어뒤집기로 무너트려 3-0으로 앞서나갔다.
넷째 판에서 김나형이 괴산군청 김다영에게 0-2로 져 숨을 고른 안산시청은 다섯째 판에서 이유나가 상대 노현지를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쓰러트려 승패를 갈랐다.
안산시청은 개인전(3전 2선승제)에서도 이재하가 국화장사(70㎏ 이하) 결정전에서 박민지를 상대로 첫판을 밀어치기로 내줬지만, 둘째 판과 셋째 판에서 안다리걸기와 오금당기기로 잇따라 모래판에 눕혀 국화장사에 등극했다.
이재하는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재하는 4강전에서 이세미(구례군청)를 상대로 먼저 첫 판을 내줬지만, 둘째 판과 셋째 판에서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쓰러트려 결승에 올랐었다.
이재하는 개인통산 16회(매화장사 8회, 국화장사 8회) 타이틀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씨름의 간판 스타임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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