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추석을 맞아 특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도내 9곳 문화예술기관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 활동과 다채로운 공연·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 – 신명 나는 한가위 속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전통체험과 마당놀이
경기도박물관은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 활동 ‘달.팽.이: 달을 품은 팽이’를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선보인다. 추석 당일에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는다.
11일과 12일에는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마당놀이 한마당 ‘춘향뎐’이 펼쳐진다. 전통 마당놀이와 현대 개그가 결합한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도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
■경기도미술관 – 미술관이 빚어낸 전시와 체험
경기도미술관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중 정상 개관한다.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전시는 4개다. 기후 위기와 지구 온난화 등 대변동의 시대를 예술로 사유하는 기획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가 열리고 있으며, 12일에는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늪의 노래-사운드 스케이프’가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국내 최초로 퍼포먼스를 수집해 온 미술관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한 기획 상설전 ‘비(飛)물질: 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도 진행 중이다. 주말에는 매개자의 안내와 함께 작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감상하는 관객참여 퍼포먼스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가족과 함께 뮤지컬도 보고, 체험전시도 즐기는 연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추석 연휴에도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 가족 뮤지컬과 전시를 이어간다.
뮤지컬 ‘책 속 요정 바비츄카’는 다채로운 음악과 춤, 흥미로운 이야기로 꾸며져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무대는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게 한다.
박물관 1층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전시 ‘태극단의 비밀 편지를 찾아라’가 12일까지 진행된다. 1943년 소년 비밀결사 태극단의 흩어진 비밀 암호 편지를 박물관 곳곳에서 찾아보는 리얼월드 앱 기반 몰입형 체험 전시로, 아이들은 몸을 움직이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배울 수 있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 – 남한산성의 전통문화로 가득한 추석 선물 ‘한가위를 한가득’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가위를 한가득’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추석 당일인 6일을 제외하고 4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이어진다. 관람객들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고 추석 포토존과 자율체험 활동 ‘이서 장군의 무기노트를 찾아라’, ‘지수당 무드등 그리기’ 프로그램도 상시로 체험할 수 있다.
4일에는 전시 연계 체험 ‘수어청 병사 박상번의 하루’가 준비됐고, 8일과 9일에는 ‘한복 입어보기’ 체험이 가능하다. 9일에는 ‘한글 자음 키링 만들기’가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실학박물관 – 실학으로 여는 풍요로운 추석
실학박물관은 3일부터 9일까지 추석맞이 문화 행사 ‘실학으로 여는 한가위 체험 한마당’을 펼쳐보인다. 상설마당에서는 전시 연계 활동지 ‘실학링크(Link)’와 컬러링 체험 ‘알록달록, 실학유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박물관 로비 체험마당에서는 만들기 활동을 통해 실학을 쉽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다산정원에서 열리는 놀이마당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며 옛 선조들의 놀이문화와 지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1일에는 경기아트센터와 협업해 특별 공연 ‘춤 칸타타 정조’를 선보인다. 경기도무용단의 ‘찬연의 행궁’을 박물관 공연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상설전시실 곳곳을 이동하며 춤과 소리, 드라마가 결합한 공연이 펼쳐진다.
■전곡선사박물관 – 대형 윷놀이부터 한글 목걸이까지, 전곡선사박물관에서의 추석·한글날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추석과 한글날을 주제로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7일부터 10일에는 특별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 ‘세종대왕 전곡오심’을 선보인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금속활자의 의미를 되새기며 3D펜으로 금속활자 모형과 목걸이를 제작하는 ‘한글 활자 목걸이 만들기’도 같은 기간 관람객을 맞는다. 한글이나 선사문양 스탬프로 나만의 책갈피를 꾸며보는 ‘한글활자 책갈피 만들기’와 명절의 정취를 담은 ‘한가위 종이 군밤 주머니 만들기’ 체험도 운영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 ‘소요산 보름달’이 비추는 즐거운 추석 체험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소요한 보름달’을 주제로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4일 하프연주 ‘사랑의 하프핑’을 시작으로 5일에는 전통연희극 ‘소요산 도깨비’가 무대에 오른다. 7일부터 9일까지는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하며 8일에는 환경인형극 ‘돼지 삼남매’가 관람객을 만난다. 현재 전시 중인 어린이 평화 그림전 ‘피스 갤러리’도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내내 이어진다.
■경기창작캠퍼스 – 추석 연휴에도 대부도에서 즐거운 ‘축제’를!
경기창작캠퍼스의 ‘축제’는 추석 연휴에도 계속된다. 4일 안산 대부도에 있는 경기창작캠퍼스 일대에서 마술 공연과 전통 연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랜덤플레이 댄스부터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잔디밭 위에서 가을 날씨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예약을 통해 캠크닉존도 이용할 수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 한가위에 만나는 그림책과 축제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추석 연휴에도 국내 인기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상설 체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본 뒤 책놀이터와 책마루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며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문화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4일과 5일에는 ‘2025 공공공간 아츠페스티벌’이 열린다. 관람객들은 상상캠퍼스의 숲과 공간을 탐색하며 전시, 퍼포먼스, 거리예술, 워크숍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융복합 프로젝트형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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