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수도권 대체매립지 부지의 신속한 선정과 기존 매립지 종료에 따른 수도권 쓰레기 처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민주당 모경종(서구병)·이용우(서구을)·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가 지난 10일 민간 2곳의 응모로 마무리된 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인천시·경기도·서울시 등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협의체가 후속 절차를 신속히 밟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인천시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수도권 쓰레기 대란 가능성에 대한 4자협의체의 대책 수립 ▲대체 매립지 후보지의 신속하고 투명한 검토 등을 촉구했다.
모경종 의원은 “2015년 4자합의 당시 ‘대체매립지가 없을 경우 잔여 부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독소조항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 등이 지켜지지 않은 만큼 무효”라며 “인천시는 독소조항에 얽매이지 말고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용우 의원은 “대체 매립지 조성까지는 수년이 걸리는 만큼 수도권매립지 종료 시점부터 대체매립지 가동 시기까지 발생할 수도권 쓰레기 처리 공백을 해소할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4자협의체가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허종식 의원은 “기후부는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만일 검토를 명분으로 시간을 끌거나 밀실 행정이 반복될 경우 수도권 주민에 대한 명백한 기만행위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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