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적자 운영 개선 내년부터 적용
인천 송도·청라자원순환센터에서 처리하는 생활폐기물과 음식물류폐기물의 반입수수료가 내년부터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인천시는 광역폐기물처리시설 반입수수료 개정 내용을 13일 고시했다. 송도자원순환센터와 청라자원순환센터에서 처리하는 가연성폐기물(생활폐기물)과 음식물류폐기물의 반입수수료를 인상하는 내용이다.
현재 2개 자원순환센터의 생활폐기물 반입수수료는 1t당 12만6천38원, 음식물류폐기물 반입수수료는 1t당 12만7천63원인데, 내년 1월1일에는 1%씩 인상돼 12만7천298원과 12만8천334원으로 책정된다. 2027년 1월1일부터는 4.9%가 추가 인상돼 생활폐기물 반입수수료 13만3천852원, 음식물류폐기물 반입수수료 13만4천941원으로 책정된다.
인천시가 반입수수료 인상에 나선 이유는 자원순환센터 운영수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2024년 기준 송도·청라자원순환센터가 폐기물을 처리하고 얻은 수입은 480억원인 반면 운영·관리 등 지출비용은 50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지출액 대비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94% 수준에 그쳤는데, 내년과 내후년 인상을 통해 99% 이상으로 끌어올려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번 반입수수료 인상에 따른 운영수지 개선 흐름을 확인한 뒤 2028년 이후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추후 폐기물 처리량이 줄어들 경우 수입이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반입수수료 인상에 따른 효과를 분석한 뒤 인상률을 결정해 고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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