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 ‘숨통’ 내달께 사업 협약
캠퍼스혁신파크내 2028년까지
안산시가 수년간 답보상태에 놓여있던 한양대학교 종합병원 유치 계획에 속도를 낸다.
시는 그동안 필요 병상수 확보를 위한 관련 재원 마련 등이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한 만큼 규제 개선을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혁신파크 부지 내에 오는 2028년까지 500병상 이상의 한양대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한다.
애초 시는 2020년부터 한양대와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악화 등 대내외적 악재로 인한 사업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며 수 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당시 필요 병상수는 최소 230~490여 개로, 예상사업비는 3천600여억원~5천800여억원으로 추산됐다.
이후 시는 시와 한양대 관계자가 참여한 ‘업무추진 TF 조직’을 구성해 병원건립계획 및 추진전략을 수립해 왔다.
하지만 대내외적인 여건 악화가 지속되면서 재원조달 및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2023년 11월 한양대와 ‘한양대학교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안산시-한양대 예비 타당성 조사 공동용역’을 진행, 묶인 실타래 풀기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말 준공된 관련 용역에서 도시계획 변경 등을 통한 재원 마련과 더불어 필요 병상수 확보 방안 등이 마련됐고 시는 다음달께 한양대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한양대 병원 유치를 위해 어려움을 겪던 재원 조달 방안이 마련돼 답보상태에 놓였던 사업추진에 숨통이 틔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시는 시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종합병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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