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대표 전통문화 축제인 ‘제27회 경기 무형유산 대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광주시 문화예술의전당과 스포츠헬스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천년을 담은 무형유산, 도민의 품으로’를 주제로, 경기도내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자, 시민이 함께하는 전통문화 한마당으로 꾸려진다.
이번 축제에는 국가 및 경기도 지정 76개 무형유산 종목이 참여해 전통의 기술과 예술을 현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무대와 전시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25일 오전 11시 광주시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전통의 울림, 도민의 감동
개막식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적벽가’를 비롯해 이천거북놀이, 평택민요 등 전통공연이 식전행사로 마련돼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전통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30여 종목의 무형유산 공연이 이어지며, 한국 전통예술의 다양성과 생명력을 도민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25일에는 광주시 관내 기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의 날’이 열려 다양한 국적의 관람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천년의 기술
이번 축제에는 40여 종목의 기능유산 전시 및 시연이 준비돼 있다. 장인들의 정교한 손끝에서 완성되는 전통공예와 생활기술이 관람객 앞에 펼쳐지며 일부 프로그램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전통 기술의 가치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익히며, 무형유산의 전승 의미를 체감할 수 있다.
■전통의 미학, 4개 주제관으로 만난다
올해 전시는 ‘전통의 기술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한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기능유산관= 불과 흙, 나무, 종이로 빚어낸 경기도 장인의 기술 조명 ▲생활유산관= 장인의 손끝에서 태어난 일상의 예술을 통해 삶의 지혜 전달 ▲종합유산관= 기술과 신앙, 예술이 어우러진 장인정신의 세계 ▲미래전(未來展)= 전승교육사들의 작품전 ‘전통의 기술로 미래를 빚다’를 통해 전통의 현대적 재창조를 조명.
■도민이 함께 즐기는 열린 축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전통주 빚기(수제 막걸리), 떡메치기, 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 전통놀이 한마당과 함께 ‘제1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초등학생 대상)도 열린다.
이들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도민이 생활 속에서 무형유산의 가치를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경기무형유산총연합회 강환구 이사장은 “이번 대축제는 천년의 전통을 오늘의 삶 속으로 되돌리는 자리”라며 “장인과 시민, 그리고 청년 전승자가 함께 어우러져 무형유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개요
제27회 경기 무형유산 대축제
기간: 2025년 10월24일(금)~26일(일), 개막식 25일(토) 오전 11시
장소: 광주시 문화예술의전당 및 스포츠헬스센터
주최: 경기도
주관: 광주시, (사)경기무형유산총연합회
후원: 광주시의회, (사)광주시기업인협회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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