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수원·파주·고양서 세 차례 진행

10월 2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선착순 신청

안중근 의사의 유묵 ‘독립’. 국내에 몇 차례 전시된 적 있지만 현재 일본에 있다. 경기도와 광복회 경기지부는 ‘광복 80주년 기념 안중근 의사 유묵 귀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당 유묵의 귀환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안중근 의사의 유묵 ‘독립’. 국내에 몇 차례 전시된 적 있지만 현재 일본에 있다. 경기도와 광복회 경기지부는 ‘광복 80주년 기념 안중근 의사 유묵 귀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당 유묵의 귀환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안중근 의사의 항일 정신이 담긴 유묵 반환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가 안 의사의 유묵(遺墨)을 주제로 역사특강을 진행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과 광복회 경기도지부는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수원·파주·고양에서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통해 민족정신과 평화사상을 재조명하는 역사특강을 개최한다.

강의는 ‘큰 별쌤’으로 불리는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가 맡는다.

오는 11월 11일 오후 7시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첫 강의가 진행되며, 12월 3일 오후 7시 파주 미래교육캠퍼스 파주 콘서트홀, 12월 30일 오후 2시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본에 있는 안 의사의 항일정신이 담긴 유묵 두 점을 반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의 ‘장탄일성 선조일본(長嘆一聲 先弔日本)’은 현재 반환된 상태며, ‘독립(獨立)’은 현재 소유자와 협상 중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안 의사가 남긴 두 점의 유묵을 중심으로, 도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도는 강의를 통해 도민들이 유묵 속에 담긴 민족정신과 평화사상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11월 5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 ‘지식(GSEEK)’ 누리집(https://www.gseek.kr/user/search)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 지식(GSEEK) 누리집에서 오는 17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광복회 경기도지부(031-244-8150)를 통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 ‘독립’과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백년이 넘는 세월을 건너 오늘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며 “이번 역사특강이 도민들과 함께 독립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