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합동 훈련’ 선수단 체전 준비

종합 8위 목표, 양궁 등 전망 밝아

“대회 끝까지 긴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300만 인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겠습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인천시선수단장인 이규생(사진) 인천시체육회장은 15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시 선수단은 17일부터 부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기량을 펼친다. 시 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치러진 체조, 펜싱, 배드민턴, 카누, 핀수영, 당구, 태권도 종목에서도 선전해 큰 점수를 얻었다.

이 회장은 “선수들이 사전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도 “본 경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실력을 겨뤄야 하지만, 대진운도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종합 순위 8위를 목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중위권 선수단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돼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갈린다”며 “인천은 강원, 충북, 대구 등의 시도와 경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선수단은 지난 여름 강화 훈련 등을 거쳐 출전 준비를 마쳤다. 그는 “부상자 없이 모든 준비가 순조로웠다”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 여름 합동 훈련을 하느라 선수들과 감독, 코치 모두 고생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직장운동경기부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양궁, 역도, 테니스, 유도, 수영 등 종목에서 인천시청팀 선수들이 기량을 뽐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양궁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장민희, 전훈영이 올해 체전에 출전하는 만큼 기대가 된다”며 “지난 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역도의 김이슬, 지난해에 합류한 테니스 장수정, 파리 올림픽 유도 동메달의 주인공 정예린, 수영 접영 50m에 출전하는 주우영의 메달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체육회팀의 경우 국가대표 선수 8명이 포함된 소프트볼에서 금메달을 따내 종합 점수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국내 대회 연속으로 네 차례 금메달을 딴 스쿼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이번 체전을 통해 체육의 소중함을 느끼고, 시민이 하나로 화합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