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상위권 승점 간격 좁혀질지 관심

19일 안산그리너스·화성FC와 각각 대결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인천유나이티드와 2위 수원삼성의 간격은 좁혀질 수 있을까.

인천의 우승 가능성이 크지만 수원은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면 인천을 끈질기게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다.

K리그2 34라운드까지 치른 16일 현재 인천은 21승8무5패로 승점 71점을 적립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은 18승9무7패로 승점 63점을 쌓아 리그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인천과의 승점 차는 8점이다.

올 시즌 K리그2는 초반부터 인천의 독주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었는데 1~2위의 격차는 승점 10점까지 벌어졌다. 이에 수원은 1위 탈환이었던 플랜을 1위 추격이라는 플랜B로 전환해 승점을 쌓아가고 있었다.

인천의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1~2위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도 존재한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1승3무1패로 초반의 독주 흐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은 최근 5경기 2승2무1패로 인천보다는 좋은 흐름이다.

지난 33라운드에서 인천과 수원의 맞대결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인천은 세 번째 경기를 놓친 것이 아쉽고, 수원도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있었지만 아쉬움이 남았다.다만 34라운드에서 두 팀은 다른 결과를 냈다. 인천은 성남FC에 전반 2골을 넣고도 후반에 2골을 먹히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수원은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원은 올 시즌 67득점을 올리며 경기당 1.97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류첸코·파울리뇨로 이뤄진 공격 라인과 세라핌·박지원 등 2선의 자원들도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수원은 막강한 공격라인으로 후반기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 수원은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화성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있는 수원은 화성을 잡겠다는 의지가 크다.

첫번째 맞대결에서 수원이 3-1로 승리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해 수원은 변수를 통제하는 것이 관건이다.

인천도 같은날 안산그리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61득점으로 경기당 1.79득점으로 수원보다 다소 뒤처지는데 27실점으로 경기당 0.79실점에 불과해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여준다. 앞선 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있는 인천이 이번에도 안산을 잡고 주춤한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