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기부금 저개발국 초청 수술

이길여 재단회장 “환아들에 희망을”

1996년 의료 시작 해외 461명 혜택

지난 19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CC에서 가천대학교, 가천대 길병원, 가천CEO아카데미총동문회, 초청인사 등이 참여한 ‘제2회 가천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025.10.19 /가천대 길병원 제공
지난 19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CC에서 가천대학교, 가천대 길병원, 가천CEO아카데미총동문회, 초청인사 등이 참여한 ‘제2회 가천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025.10.19 /가천대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이 ‘제2회 가천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자선골프대회는 지난 19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CC에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가천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병원장,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최동철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영·유소연·윤채영 등 프로골퍼와 유동근·정준호 배우, 박찬호 선수 등도 함께했다.

이길여 회장의 시타로 시작된 1부 골프대회에 이어 원기준 배우의 사회로 2부 기부금 전달식과 자선 경매행사가 진행됐다.

이길여 회장이 1천만원을,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 회원들이 3천100만원을, 최동철 총동문회장((주)현대에코텍 대표이사)이 1천만원을, 이헌구 수석부회장((주)대림시스템 회장)이 1천만원을 쾌척했다. 또 박명성 가천대 초빙교수 등 팔공회 회원들이 1천650만원을,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가 2천만원을, 채움 파트너스 김용일 대표가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씨엘팜 장석훈 대표, AMCG 서용성 대표, 인성개발 이찬석 대표, 터존 박선주 대표 등도 기부에 동참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기부금을 해외 저개발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초청 수술에 사용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진료교수들도 1천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을 위해 자선골프행사에 참가해 준 모든 내외빈들께 감사드리며, 수술로 완치될 수 있지만 치료받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더 많은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이 희망을 되찾는데 기부자들의 깊은 마음이 잘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6년부터 매년 몽골,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등 경제 상황이나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시아 국가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해주고 있다. 이렇게 건강을 되찾은 어린이는 17개국 461명에 이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