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6관왕으로 이룬 사상 첫 동반우승’
경기체육고등학교 근대5종이 남녀 18세 이하부 전 종목을 석권하면서 경기도 근대5종 종목 우승 4연패를 견인했다.
경기체고 근대5종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광역시 부산체육고등학교에서 열린 남녀 18세 이하부 근대5종 개인전, 단체전,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총 금메달 6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한 경기체고 근대5종에 힘입어 경기도 근대5종은 총 2천382점을 득점하면서 2위 서울(1천262점)을 크게 따돌리고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1일 부산체고에서 열린 근대5종 계주 경기는 경기체고의 독무대였다. 사격과 육상이 합쳐진 레이저런 계주에서 경기체고가 선두를 잡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로써 경기체고 소속 김건하와 정다민은 각각 남녀 개인전, 단체전, 계주에서 모두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 임태경도 남자 18세 이하부 근대5종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건하는 “목표만 잡았던 3관왕이 현실로 다가오니깐 꿈만 같다”며 “애들과 통합 6관왕해보자는 느낌으로 서로 응원해주고 훈련했는데 여러 사람들의 응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다민도 “1년동안 재활하느라 힘들었는데 전국체전 금메달을 위해서 1년동안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국가대표 선발까지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말했다.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은 성인팀과 합동훈련을 비롯한 개별 맞춤 훈련이 기반이 됐다.
최영효 경기체고 근대5종 감독은 “경기도청 근대5종 팀이랑 합동훈련한 것이 효과가 좋았다. 훈련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 선수 개별 맞춤형으로 훈련하면서 페이스를 많이 끌어올렸다”며 “특히 버스정류장에서 사격훈련을 하면서 집중력을 강화시키고 선수들도 시민들에게 응원도 받으면서 동기부여를 얻었다. 지옥같은 훈련과 부상을 극복하고 힘써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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