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보디빌딩·바둑 1·6위
‘종목 메달 점수만 인정된다(?)’
전국체육대회는 메달 수로 순위를 매기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달리 메달점수와 종목별 획득점수 등을 합쳐 종합점수(총득점)로 순위를 가린다.
종목별 획득점수는 입상에 들지 못하더라도 1회전을 통과한 팀의 경우 팀수에 따라 점수를 차등 부여한다.
올해 전국체전은 17개 시·도 선수단이 정식종목 48개, 시범종목 2개(족구, 주짓수)에서 경기를 치른다. 시·도별 종합점수는 정식종목의 점수를 합산해 가린다.
다만 정식종목이라고 해도 세부 종목 및 부별에 따라 시범종목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참가팀(선수)이 적거나, 지난 대회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정식종목에서 제외될 수 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종목 획득점수를 주지 않고 메달점수로만 반영되는 종목이 있다. 바로 보디빌딩과 바둑이다.
이들 종목은 종합 획득점수가 빠지고 메달점수만 전체 종합점수에 반영된다.
대한체육회는 보디빌딩과 바둑의 경우 지난 체전에서 도핑 적발에 따른 조치로 올해 체전에선 메달점수만 주기로 했다. 따라서 금·은·동메달에만 점수를 줄 뿐 입상하지 못한 팀이나 선수는 점수를 받지 못한다. 그 결과 보디빌딩은 경기도가 금 1개, 은 2개를 따내 종목점수 80점을 받아 광주(60점·금 1, 은 1개)와 강원(금 1개)을 누르고 종목 1위를 차지하는 상황이 됐다. 반면 바둑은 경기도가 금 1개를 따고도 40점만 받아 6위에 랭크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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