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사실상 확정했다.
도는 22일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6일차 결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131개, 은메달 112개, 동메달 141개를 기록하며 종합점수(총득점) 4만6천522점을 획득, 1위를 질주하며 2위권과의 격차를 5천여점 차 벌렸다.
대회 폐막일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도는 남은 11개 종목(골프·농구·럭비·레슬링·사이클·수영(경영·수구)·씨름·야구소프트볼·축구·하키·핸드볼)에서도 전종별이 고르게 활약할 것으로 보여 이변이 없는 한 6만4~7천점대에서 종합우승을 확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부산·서울 등 2위권과의 격차도 1만점차 이상으로 벌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19년 제100회 서울 체전에서 종합우승컵을 서울에 내준 뒤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부터 이번 체전까지 4년 연속 종합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전국체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제101회 체전은 취소됐고, 2021년 제102회 체전은 18세 이하 선수들만 분산 개최로 치러져 종합점수는 없었다.
도 선수단은 이날 끝난 유도가 종목점수 2천427점(금 12, 은 4, 동 10개)을 획득하며 25연패를 달성했고, 볼링은 1천568점(금 5, 은 1, 동 4개)을 따내며 4연패를 이뤘다. 검도는 1천731점(금 2, 동 1개)으로 2연패를 차지했고, 배구는 2천457점(금 1, 은 2, 동 1개)으로 지난 2022년 제103회 울산 체전 우승 이후 3년 만에 종목 1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육상은 5천958점(금 20, 은 23, 동 19개)으로 경북의 벽을 또 다시 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또 복싱(1천380점·금 3, 은 3, 동 2개)과 소프트테니스(1천288점·금 1, 동 4개)는 각각 3위 입상에 성공했고, 탁구(1천457점·금 1, 은 2, 동 5개)는 4위, 스쿼시(1천93점·금 1, 은 1, 동 1개)는 5위, 요트(810점·동 1개)는 7위를 각각 마크했다.
이날 육상에선 김소은(가평군청)이 여일반부 400m 계주에서 45초92로 팀 우승을 이끌며 2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우상혁(용인시청)은 남일반부 높이뛰기에서 2m20을 기록하며 통산 전국체전 10회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역도에선 박주현(고양시청)이 남일반부 73㎏급 인상(147㎏), 합계(328㎏)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단체종목도 선전했다. 검도에선 남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선발이 광주서석고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배구에서 수원시청이 여일반부 결승전에서 포항시체육회를 3-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스쿼시에선 경기선발이 남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결승에서 천안월봉고를 2-1로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