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선 정부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市, 상부공간 효율적 활용 위해 공고

안산시가 수 십년간 중앙상권 접근성의 장애물로 작용했던 중앙대로 녹도를 재정비한다. 사진은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수 십년간 중앙상권 접근성의 장애물로 작용했던 중앙대로 녹도를 재정비한다. 사진은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수 십년간 중앙상권 접근성의 장애물로 작용했던 중앙대로 녹도를 재정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고잔동 554-1 중앙대로 상가변 녹도 일원을 정비하는 ‘중앙대로 녹도 재정비 사업’ 공고를 냈다.

중앙대로 녹도는 1970대 시가 계획도시로 만들어 질 당시 향후 도로의 확장성을 고려해 만들어진 도로부지다.

하지만 도로와 상권 밀집 지역 사이에 만들어지다 보니 접근성 부족과 기존 구도심 내 상권 간 연계성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인들은 수 십년간 상권 분리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녹도의 정비를 요구해왔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이런 와중에 지난 7월 중앙대로 녹도와 연결된 안산선 철도 구간이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중앙대로 녹도 사업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철도 지하화 사업은 고속철도와 일반철도의 지상 구간을 지하로 옮기고, 그 상부 공간을 개발사업 용지 등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하화 통합개발 구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철도 상부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더해 도시 연계성 확보 역시 필요하다고 보고 기존 노후화된 녹도내 녹지축을 주차 및 휴게공간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총 18억원을 들여 노후녹도 1.1㎞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공사기간은 다음달부터 6개월간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중앙대로 인근 상인들은 상가 인근에 조성된 녹지대로 인해 접근성 단절과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녹도가 재정비되면 상권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